↑↑ '생각을 담는 도시'를 위한 수미창조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은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생각을 담는 도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수성구의 미래를 창조(이하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김희섭 수성구의회 의장, 구의원, 관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생각을 담는 도시’는 수성구의 도시 유일성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사색의 길과 치유의 숲, 명상센터 등을 조성하고 다도·명상, 기체조, 동의보감 음식 등 수성구만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민들이 자연을 보고 걷고 느끼며, 사색과 명상을 통해 자기 생각을 변화시켜 스스로가 행복을 찾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수성구청의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국민 의사 이시형 박사가 본인이 촌장으로 있는 힐리언스 선마을 사례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걷기, 명상 등의 주제를 발표해 생각을 담는 도시 조성에 힘을 보탰다.

또 에이코랩건축사 오정은 대표와 시간과공간연구소 권상구 이사가 각각 ‘생각의 집, 길을 만나다’, ‘생각을 담는 도시’를 주제로 발표하며 향후 구정 추진 방향과 전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생각을 담는 도시 조성의 기본방향을 어느 정도 정립할 수 있었다”며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고 수성구만의 정체성을 확립해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도시 유일성’을 구정 목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